초록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에 집중하다 『끌려가다, 버려지다, 우리 앞에 서다』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사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 기존 증언집이 피해상황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 책은 식민지 사회에서 어떤 생활을 하다가 끌려가게 되었는지부터 멀고 먼 귀환 여정, 그리고 귀환 후 생활까지 상세히 담았다. 구체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피해 경로와 귀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 험난했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증언과 함께 연합군 자료의 포로심문 보고서와 포로심문 상황, 일본군의 전쟁체험기 등을 통해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봐왔던 지도에 비해 상당히 정확한 동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인칭 시점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읽는 이로 하여금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는 ‘-할머니’ 대신 피해 여성의 이름을 표기했다. 이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이야기가 ‘할머니’의 시점에 묶이기보다는 태어나서 현대까지 시대의 모순 속에서 부침을 겪으면서도 하나의 삶을 일구어내 여성(인간)의 이야기로 전달될 수 있게 위함이다.
목차
발간사
"끌려가다, 버려지다, 우리 앞에 서다"
"폭격이 나를 살렸다"............................................김소란(가명)
'위안부' 피해를 드러내고 새 삶을 살다.....................김순악
지옥에서 살아남아 역사를 증언하라.........................박영심
버마 전선 일본군 타테楯 사단의 '위안부'..................문옥주
어디에 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배봉기
세상의 중심에서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김복동
살기 힘들었지만 살고 싶었다..................................김옥주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송신도
잔잔한 파동의 힘..................................................박옥련
기미코君子, 쥔즈君子, 군자君子, 내 이름은 하상숙.....하상숙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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