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최초 증언자 김학순의 장례식 풍경을 담은 추모 동영상이다. 그는 1997년 12월 16일 오전 1시 서울 동대문구 이화여대부속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하였으며, 서울 송파구 서울중앙병원 영안실에 빈소가 마련되었다. 영상에는 장례식 내방자들의 모습 및 고인의 종교인 기독교 예식에 따른 입관 예배와 영결예배가 담겨 있다. 또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기자회견 풍경이 이어진다. 기자회견에서는 김학순의 육성이 재생되었으며 다른 피해자들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발인까지의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나고 영상의 말미에서는 김학순의 생애와 활동에 관한 메시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