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성실한 대응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일본 관서 지역 지방의회의 의견서 채택은 2008~2013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오사카부의 지방의회 6곳, 교토부의 지방의회 7곳을 비롯해 관서 지역 16곳의 지방의회에서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그 시작은 2008년 3월 28일 일본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부의 성실한 대응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하고, 일본 정부에 1993년 발표된 고노 담화를 계승하여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한 일본 효고현다카라즈카시의회였다.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2009년에는 오사카부 미노오시의회(2009.06.22.), 교토부교타나베시의회(2009.06.29.), 나라현이코마시의회(2009.09.11.), 오사카부 센난시의회(2009.09.25.), 교토부나가오카쿄시의회(2009.12.14.), 2010년에는 교토부무코시의회(2010.03.24.), 오사카부스이타시의회(2010.03.26.), 오사카부 사카이시의회(2010.03.29.), 오사카부 다카쓰키시의회(2010.06.28.), 교토부야와타시의회(2010.09.29.), 교토부기즈카와시의회(2010.10.01.), 오사카부 오사카시의회(2010.10.13.)가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그리고 2012년에는 교토부우지시(2012.06.27.), 나라현 고료정의회(2012.09.26.), 2013년에는 교토부의회(2013.03.26.)가 일본 정부에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리쓰메이칸대학국제평화뮤지엄
立命館大学国際平和ミュージアム
출처 : https://www.ritsumeikan-wp-museum.jp
액티브 뮤지엄 여성들을 위한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 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은 ‘2000년 일본군 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의 개최를 주도했던 일본의 여성운동가 고 마쓰이 야요리(松井やより)의 유지를 받들어 2005년 8월 도쿄에 건립되었다. 고 마쓰이 아요리의 유산과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에 세워진 최초의 전시 성폭력 자료관이다. 일본 시민단체 및 국제 시민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위안소제도의 실상을 알리고 일본 정부가 가해 책임을 인정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자료관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조사 및 기록의 보존, 아시아 피해국과 피해자들에 관한 전시,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도쿄에 있는 액티브 뮤지엄 여성들을 위한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방문하면 그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