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소에서 여성들은 여러 가지의 피해를 겪고 있었다. 성적 착취 이외에도 전쟁 당시의 위안소에는 폭력적인 문화가 만연했다. 군인들은 위안소와 여성들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았다. 위안소에서 폭력, 구타, 파손 등을 저지르기도 했고, 음주로 인한 사고도 많았다. 위안소의 여성들은 군인들의 범죄와 비행으로 인해 쉽게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군이 여성들을 강간한 것은 범죄로 분류됐지만, 구타 및 파손은 비행이나 비위(非違)로 구분하였고 이에 대한 처벌은 근신이나 훈계 정도로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