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울․인천 지역 지방의회의 결의안 채택은 2010~2011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먼저 인천광역시 남구의회는 의회 회기 막바지였던 2010년 2월 5일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서울특별시의회는 2010년 7월 출범한 제5대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2010년 8월 13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 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2008년 한국 국회가 채택한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에‘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상, 관련 내용의 일본 교과서 반영 등을 촉구하였고, 한국 정부에도 일본 정부가 이를 이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였다. 이후 서울특별시의회의 결의안과 유사한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2010.08.23.), 노원구의회(2011.02.18.), 동대문구의회(2011.03.07.), 광진구의회(2011.06.30.), 마포구의회(2011.09.08.)에서 잇따라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출처 : http://www.womenandwarmuseum.net/contents/main/main.asp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2012년 5월 5일 개관한 박물관으로,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그 같은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피해자들과 시민들의 모금으로 ‘주춧돌 기금’을 마련하여 건립되었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그리고 특별전시를 운영한다. 상설전시를 통해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증언과 이 문제에 관한 자료,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운동의 역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기획전시와 특별전시에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전시 성폭력과 여성 인권에 관한 논의,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속에 인권운동가로 거듭난 이들의 모습 등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