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성실한 대응과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일본 관서 지역 지방의회의 의견서 채택은 2008~2011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도쿄도 지방의회 6곳을 비롯해 관동 지역 10곳의 지방의회에서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효고현다카라즈카시의회에 이어 2008년 6월 25일, 도쿄도 기요세시의회가 일본 지방의회 중 2번째로 일본 정부에 ‘위안부’문제에 대한 성실한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했다. 이는 효고현다카라즈카시의회가 채택한 의견서와 마찬가지로 고노 담화를 계승하여 조속한 문제 해결과 후속 세대 교육을 위해 일본 정부가 노력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2009년에는 도쿄도 미타카시의회(2009.06.23.), 도쿄도 고가네이시의회(2009.06.24.), 도쿄도 고쿠분지시의회(20009.10.01), 지바현후나바시시의회(2009.12.14.), 도쿄도 구니타치시의회(2009.12.18.)가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또한 2010년에는 사이타마현 후지미노시의회(2010.03.16.), 지바현아비코시의회(2010.03.23.)가, 2011년에는 사이타마현 미야시로정의회가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성실한 대응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하였다.
액티브 뮤지엄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WAM
출처 : https://wam-peace.org
액티브 뮤지엄 여성들을 위한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 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은 ‘2000년 일본군 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의 개최를 주도했던 일본의 여성운동가 고 마쓰이 야요리(松井やより)의 유지를 받들어 2005년 8월 도쿄에 건립되었다. 고 마쓰이 아요리의 유산과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에 세워진 최초의 전시 성폭력 자료관이다. 일본 시민단체 및 국제 시민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위안소제도의 실상을 알리고 일본 정부가 가해 책임을 인정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자료관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조사 및 기록의 보존, 아시아 피해국과 피해자들에 관한 전시,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도쿄에 있는 액티브 뮤지엄 여성들을 위한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방문하면 그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